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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디오렌지展_양진우 MIX & FIX and d
미술 마감

2007-02-05 ~ 2007-02-12


제 2회 디오렌지 전 ''디오렌지'' 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유망한 작가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전시공간과 엽서제작, 홍보, 오프닝을 지원합니다. ktf gallery the orange 아직 기반을 잡지 않은 신진 작가들에게 창작에 대한 열정을 불어 넣음으로써 혁신적인 작품의 열매를 생성하기를 소망합니다. 전시명칭: ‘mix & fix and decorate’ 일시: 2007년 2 월 5 일(월)~ 2월 12 일(월), 매월 둘째 주 일요일 휴관, 월~일(11시~19시) 초대일시: 2007년 2 월 5일 (월) pm 5:00~7:00 후원: ktf gallery the orange 전시공간, 홍보물 제작, 오프닝, 홍보 ‘mix & fix and decorate’ 전은 작가의 취향에 따른 과도한 장식과 오브제의 혼합을 시도하는 기교들로 우리에게 익숙한 상품들이 낯선 예술작품으로 거듭난다. 그 상품들은 실용적이지 못하거나 아름답지 못해서 누군가에게 버려진 것이다. 이렇게 버려진 물건들은 사회의 획일적인 틀과 인간의 덧없는 욕망으로 인하여 표면에 드러나 보이는 불 완전함으로 인해 소외된 것들이다. 작가는 자신도 소외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버려진 물건을 고쳐주는 작업을 시도한다. 상품이 예술 작품으로 탈바꿈되는 큰 사건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이 땅에 발을 디디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사물들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는 것과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다. - “무엇이 예술작품과 상품, 예술과 비 예술간의 경계를 형성하는가?” 라는 질문으로 이 전시는 시작된다. 예술(art)이란 본래의 인간 생활의 한 부분으로 ‘실용성’을 수반한 생산활동을 의미하였다. 이러한 예술(art)이 18세기에 들어와서 개인의 창의력을 표현하는 의미로 좁혀진 fine art 개념으로 형성되어 독자적인 가치로 추구 되었다. 다시 말해서 삶의 필요에 의해 구상되고 창작되는 것과는 동떨어진 창의력 표현의 가치만을 추구하는 미술이 되었던 것이다. 지금 여기, 작가 양진우는 사회를 인식하고 느끼며 읽어 낸 방식을 고유한 내면을 통해 그의 감성과 세계의 만남과 재조합을 통해 작품을 만든다. 작가는“고급과 저급에 대한 가치의 파괴, 개인의 취향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미의 요소들의 혼동, 필요한 것과 버려지는 것들에 대한 오해, 실용적인 것과 미적인 것들에 대한 혼합 등으로 무수히 많은 현상들이 혼재 되어 있으며, 개인의 머리 속 이미지들은 더욱 섞이고 혼란스러운 잔상으로 남게 되었다. 본인은 이러한 현대에 결핍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하고 있다. 과거 어린 시절의 구분 짓기와 현재의 혼합적인 현상은 개인의 괴리와 피해의식으로 드러나게 되었으며 주변의 사물을 통해 과도한 장식과 혼합을 시도 하게 된다. 결국 구분할 수 있으면 서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사물이 앞에 놓여 지게 된다. - 이번 전시의 궁극적인 목적은 혼합을 통해 과거의 구분을 없애고자 하는 현대인의 성향과 그러한 부분들을 과도한 꾸밈을 통해 혼합하고 생경함을 보여주고 개인적인 결핍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과 아름답지만 아름답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사물들을 통해 개인 스스로에게 외면 되어졌던 부분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이다. - ktf gallery the 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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