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
미술
마감
2003-08-21 ~ 2003-08-26
주최: 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후원: 한국문화예술진흥원, 문화관광부, 서울아트시네마 협찬: 서울퀴어아카이브, 이미지 속닥속닥, VDB, 서울여성영화제 이번 아카이브 기획전에서는 약 40여 편의 페미니즘 액티비스트의 실험 비디오 작품을 소개한다. 거장 바바라 해머, 마사로즐러의 작품을 시작으로 약 30여 년 동안의 역사를 함축적으로 볼 수 있는 3세대 실험 비디오 작품까지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을 통해 약 30년 동안 여성이 일구어 온 은유적 역사를 훑어본다.
유쾌한 전복 1세대 바바라 해머의 레즈비언 액티비스트 다큐멘터리들은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탈코드로 여성성에 대한 궁극성을, 정치와 미학적 노선을 분명하게 밝히는 마사로즐러의 정치적 실험 비디오는 미디어 권력이 남긴 남성적 시각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여성성을 선사한다.
달콤한 전위 2세대 유쾌함과 쾌락의 코드로 여성성을 담아내는 시실리아 컨딧, 작품마다 사고의 전복을 갖게 하는 바날린 그린의 작품은 아방가르드 영상의 진수를 선사하며, 전복과 지향으로의 여성성이 무엇인지 그 물음에 답을 해줄 것이다.
행복한 전율... 슈리아 칭, 쟌느 핀레이, 수잔 오프터 링거 등 현재 다양한 영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들의 작품은 관객에게 자유와 용기를 준다. 여성성과 레즈비언적 사유를 풀어내고 있는 슈리아 칭, 사회적 제도 안에서 무의식적으로 관습화된 여성성에 대한 비판과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쟌느 핀레이, 올해 서울여성영화제에서 관객들이 먼저 알아본 연속 매진 작품인 수잔 오프터 링거의
<그녀들만의 것>
은 삶과 함께 한 30년의 여성예술가들을 메타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 분포되어 활동하고 있는 여성작가들의 활력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영기획전과 더불어 기획된 세미나, 네티즌과 함께 하는 온라인 릴레이전 [여성성 찾기: 미디어의 왜곡]은 잊고 있던 여성성을 사유할 수 있도록, 그 의미를 새로이 전율할 수 있는 시공간의 장이 될 것이다.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세미나 2003-08-25(월) 08:00pm 서울아트시네마 사 회: 심혜경 발제1 : 문화페미니즘 혹은 페미니즘적 문화운동. 김일란 발제2 : 마사 로즐러 : 정치적 아방가르드 비디오. 조혜영 발제3 : 바바라 해머 : 레즈비언 액티비즘 비디오. 한채윤 토 론 : 권은선, 박진형 곪아터진 가부장제의 상처에 카메라-메스를 대는 여성들 : 페미니스트 비디오 액티비스트! 예술의 영역에서 여성은 더 이상 단지 작품의 대상만이 아니다. 페미니스트 비디오 아티스트들은 스스로 카메라를 들고 이미지와 현실에서의 여성의 재현을, 그릇된 여성 신화를, 여성이라는 개념 자체를 자기 고유의 시각과 영상언어 탐구하고 있다. 이 세미나를 통해,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에 대한 개괄적인 지식을 얻고 이번 아카이브 전에서 특집으로 마련한 페미니스트 비디오 액티비스트 작가인 '바바라 해머'와 '마사 로즐러'의 작업과 그 작품들의 면밀한 독해를 통해 현실의 여성이 각각에 처한 자신의 입장에서 세상을 볼 수 있는 시각의 확장과 자신을 보다 더 진실하게 드러낼 수 있는 전략을 꾀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미디어의 왜곡: 여성성 찾기』페미니즘 온라인 릴레이展 2003-06-10 ~ 08-26 1. 페미니즘 온라인 릴레이展은 관객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며, 상영기획전에서 상영될 여성 작가들의 작품과 릴레이전에 올려질 글들의 다양한 시선과 관점들을 비교해봄으로써 우리가 인지하지 못했던 여성성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여성 액티비즘이 작가라는 이름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주제로 대중과 함께 소통을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 미디어에 비친 여성성을 관객이 스스로 진단하고 비평할 기회를 가짐으로서, 미디어를 바라보는 대안적인 시각을 토론하고, 작품전과 세미나에서 보여질 여성성에 대한 의식과 관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3. 행사 이후에도 페미니즘 온라인 구축전의 영상 및 자료는 아이공 홈페이지에서 대중 참여 데이터 베이스로 2003년까지 글을 올리거나, 업데이트하실 수 있다. 4. 페미니즘 온라인 릴레이전에 참여하신 분을 중심으로 가장 논쟁이 된 글, 추천수 등을 토대로 선별하여 『페미니즘 비디오 액티비즘』 섹션을 볼 수 있는 티켓 1매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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