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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석준 실경산수화>展
기타 마감

2005-04-20 ~ 2005-04-28




“산이 갖는 매력은 인간의 감정을 압도하는 다양한 형태와 기운이다…
인간과 함께 숨쉬는 산의 기운과 형태를 표현하고 싶고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을 화폭에 담는다.”
–작가노트 중

오는 4월 20일(수)부터 4월 28일(목)까지 저희 노암 갤러리에서 <안석준 실경산수화>展을 갖는다.
안석준 작가(1953년~  )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동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현재까지 6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5년 여 만에 갖게 되는 이번전시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자연을 담은 실경산수를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작가는 설악산 대청봉에서 설악동으로 내려오는 길목의 풍경과 시골의 고즈넉한 산야를 주로 작업하면서 실경 산수를 통한 한국의 조형성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전시는 그 동안 작가가 작업한 중국의 사천성, 아미산 등 서북지역의 풍경이 같이 전시됨으로써 작가가 탐구해 온 한국의 자연과 중국의 자연의 조형성의 차이를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비슷한 필법을 통해서 다른 모습을 지닌 풍경의 차이를 더 극명하게 보여주고자 한다”라고 말한다.
작가의 초창기 작업은 획의 속도를 빠르게 그음으로써 종이에 흰 부분이 남게 하는 갈필이 주되었으나, 이번 작품들은 다양한 필법들을 사용하였으며, 구도와 명암처리에서는 서양화기법을 가미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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