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04
SEOUL, Korea (AVING) --
교회는 어느 곳 보다 자체 콘텐츠가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는 곳이지만 관련 인프라 구축에 대해서는 비싼 투자비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이에 KT가 메가TV를 켜면 내가 다니는 교회의 지난 설교와 교회소식 등을 일주일 내내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게 지원한다.
KT(대표이사 남중수, www.kt.com)는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 기독교복음방송과의 제휴를 통해 메가TV 내에 교회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교회방송국 CUG(Community User Group)' 서비스를 1일 출시했다.
KT는 메가TV에 포털 형태의 '우리교회방송국' 메뉴를 만들고, 그 안에 교회별로 소통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메가TV 고객이 '우리교회방송국' 메뉴에서 자신이 출석하는 교회를 선택하면 지난 설교 시청, 교회소식 공지 및 지역정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교회방송국' 에 가입한 교회들은 접근성이 뛰어난 TV라는 매체를 통해 교인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유지할 수 있고, 교인들은 일주일 내내 원하는 시간에 교회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추가비용 없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자체 콘텐츠가 부족한 교회를 위해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와 기독교복음방송이 운영하는 채널 'C3TV' 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9월까지 참여를 신청하는 교회에 한해 일정용량의 콘텐츠 저장공간도 추가비용 없이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CUG 서비스가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오픈되는 폐쇄형 서비스였다면, '우리교회방송국' 의 경우 메가TV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도록 열려있으며 자기가 소속한 교회에만 추가로 가입을 하는 커뮤니티 형태의 서비스다.
KT 윤경림 미디어본부장은 "CUG서비스는 방송과 통신의 기능을 융합한 IPTV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로, 자체방송이나 전문교육방송을 원하는 기업, 단체에게 적합한 서비스"임을 강조하면서 "우리교회방송국 CUG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교회는 물론 타 종교로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메가TV 신규 고객의 경우 대한기독교미디어서회(02-2109-0270, fax: 2109-0275, iptv@clsk.org)에 소속 교회를 밝힌 후 메가TV를 가입하면 되고, 기존 고객은 100번에 '우리교회방송국' 서비스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교회는 KT 미디어본부(02-2070-5063)나 대한기독교서회미디어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