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Special Report on 'SDO 2008') -- 서울시는 10일 개막한 서울디자인올림픽(SDO)2008 행사로 열린 서울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16일 선정, 발표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우식, 전유호(이상 건국대 산업디자인과 4년) 씨의 '헨젤과 그레텔의 생명조약돌' 이 외에 금? 은? 동상? 시민투표 특별상 등 총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 발표됐으며, 수상자 가운데는 미국의 로버트 린 씨 등 해외 수상자 4명도 포함되어 있다.

주요 부문 심사에는 카를로스 힌릭슨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 등 세계적 디자인 전문가 31명이 참여했다.

수상작은 30일까지 잠실운동장 서울디자인 공모전 특설전시장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30일 있을 예정이다.

역량 있는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열린 서울디자인 공모전은 앞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은상(지(地) 분야 )

Cultural Acropolis

전성현 (시아플랜, 대한민국)

Cultural Acropolis는 모뉴멘탈한 정치적 모임을 위한 거대한 언덕이 아니다. 분산된 작은 언덕이며 문화, 예술, 개개의 개성과 자발적 참여정신을 담는 도시를 향한 urban pockets이기도 하다. 타원형의 잔디광장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는 12개의 pockets은 기존 도시 조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단순한 도시적 제스처이지만, 기존 서울광장의 문화적 기능을 극대화 하면서 문화와 예술의 중심이 되려는 서울을 대표하는 다이나믹한 상징적 마크가 된다.

Bicycles love the Earth!

수(水) 분야

박진희 (주.이노이즈인터랙티브, 대한민국)
황희주 (홍익대학교, 대한민국)

당신도 푸른 지구를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자동차 대신 타는 일은 동식물과 인간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푸른별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 길입니다. 자전거를 타면 건강하고 깨끗한 공기와 소중한 우리들의 자연을 지길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자전거를 탑시다!

FOLD & HOLD

풍(風) 분야

고현아 (홍익대학교, 대한민국)
송재한 (홍익대학교 , 대한민국)
한정범(홍익대학교, 대한민국)

'Fold&Hold'는 도시 안에 널려 있는 난간 어디든지 걸면 의자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된 폴딩자전거이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에도, 거리에서 잠시 앉을 곳을 찾을 때도 자전거는 더 이상 무거운 짐이 아닌 하나의 쉼터가 되어준다. 비록 몸체는 간소하지만 정류장과 최종 목적지를 연결해주는 운송수단이 되기에는 충분하다. 구부러진 손잡이로 인해 자전거는 자신의 기능을 넘어서 도시와 함께 숨쉴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Fold&Hold'는 도시의 복잡함과 소통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Air of life

화(火) 분야

서준호(계명대학교, 대한민국)

"화재 발생시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주된 원인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이다. 유독가스에 대한 호흡기의 1차적인 보호가 신속히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The Air of Life는 실내에 배치하거나 소방관이 휴대하여 화재 발생시 사고자의 호흡기를 보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