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체보기

분야별
유형별
매체별
매체전체
무신사
월간사진
월간 POPSIGN
bob

컬쳐 | 뉴스

MP3플레이어 헤드폰, 심장 질환자에게 위험

2008-11-10

seoul, korea (aving) mp3플레이어와 함께 사용하는 헤드폰이 심장 박동기의 동작을 방해해 심장 질환자에게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 시각)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bidmc) 연구팀은 mp3플레이어의 헤드폰 내에 '자석'이 장착되어 있어 심장병 환자가 착용하고 있는 심장박동기(pacemaker)와 삽입형 제세동기(implantable defibrillators)의 작동을 방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의 윌리암 메슬 박사는 클립형과 이어버드형이 포함된 mp3플레이어 헤드폰 8개의 제품을 60명의 심장 질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실험대상자 중 14명에게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의하면 심장 박동기는 심장의 속도를 높이거나 낮추기 위해 전기로 충격을 가하는 장치로써, 심장 박동기 내에 장착된 자석은 맥박수가 증가하는 심계항진증과 부정맥와 같은 문제를 신호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윌리암 메슬 박사는 일반적으로 헤드폰을 귀에 착용해 음악을 듣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셔츠나 코트의 포켓 등과 같이 심장과 가까운 곳에 헤드폰을 둘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가전제품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의 브리안 마크워터(brian markwalter)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자석을 장착한 제품의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심장 질환자들에게도 헤드폰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acebook twitter

당신을 위한 정글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