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8
이노디자인이 다국어 학습기 ‘워드홀릭(wordholic)’을 출시했다. 워드홀릭은 30년간 유럽에서 사랑 받고 있는 ≪공부의 비결≫에 소개된 학습 이론인 세비스티안 라이트너 박사의 ‘라이트너 시스템’을 구현한 다국어 단어 학습기이다. 이 제품은 에빙하우스 박사의 망각곡선 이론과 라이트너 학습법의 결합으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반복 주기를 자동 조절하며 과학적으로 학습시켜주는 인공지능 학습기.
즉, 무한반복과 무조건 따라하기식의 단어암기방법은 오랫동안 기억되기 어렵다는 단점을 보완하여 기억에 쉽게 저장되지 않는 정보만을 자주 반복하고, 다른 것들은 가끔씩 공부하거나 확인을 위해서만 반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자와 서강대 한국어교육원 전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한국어 5,500 단어/문장이 탑재되어 있어 기존 학습기와는 차별화 된 콘텐츠를 자랑한다. 무엇보다 학습할 단어를 보고 직관적으로 ‘안다’, ‘모른다’ 키만 선택하면 라이트너 시스템에 따라 제품 자체 내에서 반복학습을 실행하기 때문에 사용하기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동영상 재생, 포토앨범 기능, mp3, 음성 녹음 등도 지원해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서도 손색이 없다.
디자인 또한 기존 학습기 모형의 틀을 깬 것이 특징. 표면을 고무로 만들어 부드럽고 내구성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손에서 제품이 미끄러져 바닥에 떨어지는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스크래치나 지문 등이 생기는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하고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xross touch interface’로 디자인해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것이 돋보인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워드홀릭은 컬러, 버튼 디자인, 제품명, 기능 등 조그만 성능과 요소 하나까지 재미와 즐거운 느낌을 가득 담았으며, 기존 단어학습기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며, "고객들이 이 제품을 통해 어학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을 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www.wordholic.co.kr
정리 / 이상현 기자 (shlee@jungle.co,kr)
자로제공 / 이노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