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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말고 HTC 안드로이드폰 '센세이션'은 어떨까?

2011-06-14

4인치급 디스플레이,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압축되는 안드로이드폰 경쟁은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삼성전자 갤럭시S2가 출시되면서 시작됐다. LG전자 옵티머스 2X, 모토로라 아트릭스가 먼저 출시됐지만 많은 소비자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출시를 기다려온 것이 사실이다. 출시와 동시에 판매되는 분위기만 봐도 그렇다.

(사진설명 : HTC 센세이션)

하지만 최근 일부 젊은층은 많은 사람들이 가진 똑같은 스마트폰이 '싫다'는 반응도 있다. 이에 외산 브랜드 스마트폰을 찾기 시작하는데, 기존 출시된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경우 노트북, 데스크톱으로 변하는 랩탑독, 멀티미디어독의 활용성에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또한 최근 출시된 1.5GHz 듀얼코어 스마트폰 베가 레이서는 이론상 가장 빠른 속도를 보장한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만의 HTC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폰 '센세이션'은 4.3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1.2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등 경쟁제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HTC의 콘텐츠 서비스 '와치(Watch)'를 담아낸 제품으로 8월부터는 스트리밍 또는 내려받기로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국내 서비스는 처음으로 어떤 형태와 서비스가 제공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센세이션의 최대 강점은 HTC만의 독자 UI(사용자 인터체이스) '센스'다. 센세이션에는 업그레이드된 센스 3.0 버전이 탑재됐으며, 잠금화면에서 전화, 카메라 등의 주요 기능을 한번의 드래그로 실행 가능하다.(잠금화면에서 '전화' 기능을 링에 옮겨주면 바로 실행) 또한 날씨 위젯과 SNS(페이스북, 트위터)를 동시 관리할 수 있는 '프렌드 스트림(Friend Stream)'은 사용자에 큰 편의성을 선사한다.

한편 HTC는 전 세계에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대만의 스마트폰 전문 제조 기업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최초의 구글폰 '넥서스원'을 제조한 기업이기도 하다. 그만큼 제품 완성도는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안드로이드폰을 마음껏 커스터마이징시켜 사용할 사용자에겐 오히려 더 좋은 하드웨어(스마트폰)일 수도 있다.

이제 HTC 스마트폰에 대한 설명은 필요없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현지화'다. 이미 출시된 센세이션, 그리고 다음달 출시될 스마트폰 이보 4G+와 태블릿 프라이어로 HTC 브랜드가 한국 시장에서 한단계 성장할 수 있을지도 함께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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