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8
타이포그래피의 디자인적 가치가 날로 부각되면서 국내 타이포그래피뿐 아니라 해외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관심이 관련 디자이너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국제적인 타이포그래피 공모전인 '타입 디렉터스 클럽 뉴욕(Type Directors Club New york, 이하 TDC)'이 올해로 60회를 맞았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더불어 우수작들이 국내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정보 전달을 위해 글자를 꾸미는 것에서 나아가 글자 자체가 디자인적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타이포그래피는, 현재 어떤 변화양상을 보이는지, 얼마나 트렌드해졌는지 또한 살필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정직한 문자배열, 정형화 되지 않은 형이상학적 타이포그래피까지 다양한 결과물들을 보여주는 전시는 다양한 국가에서 참여했기에 세계 타이포그래피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실내 디자인, 타입페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감각적인 서체 디자인, 한글과 영어의 음가가 섞인 디자인, 타이포를 영상을 통해 보여주는 커머셜한 작업까지 총 250여가지 타이포그래픽 아트웍을 만날 수 있다.
TDC 전시는 삼원페이퍼 갤러리 1관에서 이달 28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관련 세미나로 국내에서 타이포 분야의 저력과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한글 디자이너 이용제, 김기조의 세미나도 전시 기간인 7월 5일 14시에 제1전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세미나 접수는 무료이며, 이달 25일부터 선착순 전화접수
문의 02-468-9008 / www.papergaller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