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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홍책 좌석, 양보하세요’ 임산부 배려석 디자인 개선

2015-07-24

지하철 임산부 배려석 디자인이 바뀐다. 좌석 뒤쪽엔 새롭게 개발된 앰블럼을 붙이고, 좌석부터 바닥까지 분홍색 띠를 둘러 눈에 띄게 연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승객들이 임산부 배려석을 한 눈에 알아보고 실제 임산부에게 양보할 수 있도록 열차 내 임산부 배려석 디자인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또 현재 열차 양 끝에 위치한 교통약자 지정석 외에 열차 한 칸 당 두 좌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별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승객이 자리에 앉으면 벽에 붙어 있는 엠블럼이 가려져 임산부 배려석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쉽지 않은 점을 개선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기존 임산부 배려석을 업그레이드하는 개념으로임산부 배려존(zone)’으로 만든다는 취지다. 좌석과 등받이, 바닥까지분홍색으로 연출해 주목도를 높이고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했다.

 

엠블럼도 분홍색 바탕에 누구나 임산부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허리를 짚고 있는 임신한 여성을 형상화한 픽토그램을 그려 넣었으며, 바닥에는내일의 주인공을 위한 자리입니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바닥에 부착하는 핑크카펫은 시트지로, 임산부 배려석 활성화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한시적으로 부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7월 말부터 2·5호선 2,884개 좌석에 새로운 임산부 배려석 디자인을 시범 적용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전체 열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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