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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 선임과 헤라 후원으로 새롭게 발돋움

2015-10-16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가 10월 16일부터 2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개최된다.

㈜아모레퍼시픽 헤라와 1년간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은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헤라서울패션위크’라는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타이틀 스폰서는 해외 패션위크에서는 이미 익숙한 마케팅 방법이다. 헤라는 현금 협찬 외에 전 쇼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지원하고, VIP 기프트를 제공함으로써 참가비 인상에 따른 디자이너 부담을 완화했다. 이와 더불어 ‘헤라서울패션위크’는 ‘배민의류’로 패션사업에 진출한 ‘배달의 민족’으로부터도 홍보부스 설치 및 후원사 로고 노출에 따른 협찬금을 유치했다.

지난 5월 서울디자인재단은 유명 디자이너 정구호를 이번 쇼의 총감독으로 선임한 바 있다. 전 제일모직 전무이자 현 휠라코리아 부사장으로 재직 중인 정구호 총감독은 더 전문적인 패션 비즈니스 행사를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참가 디자이너 선발 기준을 강화하고 어워드를 신설함으로써 서울패션위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전체 패션쇼 횟수를 줄이는 대신 쇼 간격을 넓혀 디자이너들이 충분히 시간 여유를 두고 쇼를 준비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티켓 배포 및 좌석 배치 권한을 디자이너에게 일임함으로써 패션위크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또한, 디자이너 참가비를 인상(쇼장 크기별 ‘15년 춘계 250만 원, 400만 원→’15년 추계 700만 원, 1000만 원)하고 기업 협찬금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서울패션위크의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 디자이너 참가비와 협찬금은 ▲조명, 음향, 무대 등 서울패션위크 설비 개선 ▲해외 전문 에이전시를 통한 영향력 있는 바이어와 프레스 초청 등 패션위크 수준 향상에 사용될 예정이다.

‘2016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창업 5년 이상의 기성 디자이너 패션쇼인 ‘서울컬렉션’ 40회, 5년 미만의 신진 디자이너 패션쇼인 ‘제너레이션 넥스트’, 박항치 디자이너 오프닝쇼 20회, ‘헤라 서울리스타’ 피날레 쇼, 기업 소속 브랜드 6개의 패션쇼를 포함해 총 68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패션쇼 외에도 ‘패션쥬얼리바자’, 진태옥 디자이너 50주년 기념 전시회 등 패션 관련 시민 참여 행사가 강화된다. 또한, 전문기자들의 냉철한 패션쇼 리뷰와 패션쇼장 스케치를 다룬 뉴스페이퍼를 국·영문으로 제작해 DDP를 찾은 시민들에게 매일 배포할 예정이다. 뉴스페이퍼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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