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포스터(사진제공: KT&G 상상마당)

KT&G 상상마당이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10기 수강 지원자를 8월 14일까지 모집한다. 

2010년부터 매년 운영돼 온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은 그림책 작가를 지망하는 이들을 위하여 기획된 KT&G 상상마당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프로젝트’ 과정으로, 2020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출품을 목표로 하는 그림책 창작 심화과정이다. 

수강생은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15인의 최종 수강생들은 약 7개월에 걸친 기간 동안 작가, 출판 기획자, 디자이너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멘토링 아래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그림책을 창작한다. 이렇게 완성한 작품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출품 및 국내 원화 전시되며, 이를 통해 전세계 출판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동시에 정식 출간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은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전세계의 작가와 출판 관계자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 전시회로, 그간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에서 배출한 다수의 수강생들도 수상을 영광을 안은 바 있다. 특히, 신인 작가의 데뷔작 만을 대상으로 하는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을 수상한 〈그리미의 하얀 캔버스〉의 이현주 작가를 필두로 〈노란선〉의 이명애 작가, 〈달, 토끼, 거북이, 그리고 오징어〉의 조수진 작가 등이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발됐다.

이번 ‘볼로냐 그림책 워크숍’ 10기에는 그림책 작가 김동성, 정진호, 동화 작가 채인선, 아동 문학 작가 송미경, 그림책 기획자 김수정, 사계절출판사 그림책 팀장 김진, 북 디자이너 김성미, 그림책 심리학자 신혜은 등이 강사로 참여, 작품 기획 및 연출부터 출판까지 전 분야에 걸쳐 수강생들을 조력할 계획이다.

최종 수강생들은 8월 29일부터 2020년 3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28주간 KT&G 상상마당 홍대 아카데미에서 그림책 창작에 매진하게 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www.sangsangmadang.com/lec)를 통해 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