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4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식(사진제공: KCDF)
공예창작 활성화 및 공예산업 발전의 전초기지가 될 공예창작지원센터가 여주시에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및 한국도자재단과 함께 지난 8일 경기 여주시 도자세상에서 공예창작지원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사업은 문체부가 진흥원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유휴공간을 보유한 지역에 공예작가 공동작업장을 조성하고, 장비 공동이용, 창업입주, 공예분야 교육, 컨설팅 등의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처음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경기도 지역 한국도자재단을 주관단체로 선정했으며, 여주시에 공예창작지원센터를 조성했다.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사진제공: KCDF)
공예창작지원센터는 도자·유리·목공·금속 4개 분야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공예가들간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작품활동을 시도할 수 있도록 ‘어울림의 장’을 제공한다. 특히, 최첨단 디지털 장비 구비로 융복합 창작이 가능하고, 공예산업에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올 12월까지 예비 및 창업공예가를 대상으로 ‘공예 창업자 입주지원’,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공예디자인 컨설팅’, 상품 유통 마케팅과 컨설팅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마케팅·홍보 컨설팅’, 시제품 생산·유통·판매과정을 지원하는 ‘시제품 지원프로그램’이 시범운영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정부는 2020년에 공예창작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공예가들에게 창작공간과 더불어 교류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공예 전문인력 양성과 공예 창업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예창작지원센터 홈페이지(www.공예창작지원센터.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