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3
Design For Asia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한 코오롱 FnC '에피그램' (사진출처: 코오롱 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2020 Design For Asia(이하 DFA)에서 대상 격이라 할 수 있는 Special Mention부문에서 그랜드 프라이즈를 수상했다.
DFA는 2003년부터 홍콩디자인센터가 주최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어워드로, 아시아 관점을 기반으로 우수디자인을 선정, 이를 전세계 디자이너 및 기업들에게 선보이는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어워드다. 디자인의 우수성과 더불어 아시아에서의 영향력과 사회적, 상업적 성공 등에 중점을 두고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 FnC의 에피그램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의류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상을 프로젝트에 반영해 고객과 소통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2017년부터 제주, 경주, 광주 등 국내 지역을 시즌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으며, 2019년 경상남도 하동군부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로컬 프로젝트를 매 시즌 마다 진행하고 있다.
에피그램의 로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지방 소도시에서 살아보는 ‘올모스트홈 스테이’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해 힘쓰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피그램 관계자는 “에피그램은 단순히 의류를 판매하는 형태만이 아닌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에피그램이 가진 감각적인 무드로 국내 소도시들의 숨은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고객들에게 전하고 이를 통해 차별화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지켜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FA의 수상작은 아시아권 주요 도시 디자인 스팟에서 전시형태로 선보이게 될 계획이며, DFA 공식 홈페이지에서 에피그램의 스토리가 소개될 예정이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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