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
대구시의 대구 명품빵 공동브랜드 ‘대빵’(사진출처: 대구시)
대구시가 ‘빵’을 주제로 한 새로운 먹거리 상품 관광 자원화와 동네 빵집 활성화를 위해 대구 명품빵 공동브랜드 ‘대빵’을 개발하고 상표권을 출원했다.
이번에 개발된 공동브랜드 ‘대빵’의 로고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손 모양을 빵으로 형상화해 ‘대구 빵이 최고’라는 의미와 함께 인체를 이용한 디자인을 통해 대중적으로 쉽게 인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대구의 명품빵을 인증하는 직인을 이미지화 하여 ‘대빵’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지만 제2회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를 올해 10월에 개최해 제2대 대빵을 뽑을 예정이며, 제1대 대빵인 애플모카빵은 현재 대구의 22개 제과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대구에는 다양한 토종 브랜드의 빵들이 많이 있다. ‘대빵’도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대구빵 활성화사업을 통해 동네 빵집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밀려 경쟁력을 잃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빵집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대구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제1회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를 개최해 1대 대빵으로 ‘애플모카빵’을 선정한 바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