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8
국산김치임을 인증하는 ‘국산김치 인증마크’(사진출처: 부산시청)
부산시가 외식·급식업소의 국산김치 사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국산김치 자율표시제’ 인증을 확대한다.
‘국산김치 자율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가 들어간 김치를 구입하거나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는 외식·급식업소 등에게 국산김치를 사용하는 업체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민간단체 5곳(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식협회)으로 구성된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신청업체 심의를 통해 인증마크를 교부하고 있다.
(사)대한민국김치협회에 신청서와 국산김치 공급 및 판매 계약서 또는 김치 재료 구매 내역 등을 서면이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해 인증마크 신청이 가능하며, 5월말부터는 홈페이지(kimchikorea.org)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는 자율표시제 인증을 통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제고와 국산김치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삼룡 부산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최근 중국의 김치 알몸 절임 사건 등으로 소비자의 김치에 대한 신뢰가 저하된 만큼 인증제를 통해 국산김치의 신뢰 회복과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하며, 관내 음식점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