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에서 개최하는 ‘시대교감 전시회’(사진출처: 양천구)

서울 양천구가 12월 8일부터 20일까지 리디아 갤러리에서 '시대교감 전시회'를 개최한다.

양천구 지역 청년들이 직접 제안한 구정사업 이번 전시회는 구의 ‘세대이음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대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대 간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기기의 사용법을 어르신들에게 알려드리는 '디지털 문화교육',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예술작품을 창작하는 '시대교감' 전시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구에서 활동 중인 6명의 청년예술가와 지역 어르신들이 지난 5개월간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 일상, 취미 등을 교류하며 서로의 삶에 대한 교감과 공유 과정을 통해 창작된 27점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서로에 대한 이해, 공감을 통해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히고자 이번 시대교감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전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시장을 찾아오는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