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4
서울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선도하며 디자인의 공공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DDP가 시민을 대상으로 디자인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디자인에 대한 연구와 아카이빙, 교육을 아우르는 디자인 라키비움 구축 사업을 펼치는 것.
라키비움은 정보를 열람하는 도서관(Library)와 정보를 수집하는 기록관(Archives), 전시를 개최하는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하는 개념으로, DDP는 트렌드를 발산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가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신선한 문화 실험을 하는 공간인 매거진 라이브러리를 오픈했다.
DDP 매거진 라이브러리 입구
DDP의 매거진 라이브러리는 디자인 매거진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고 미래를 내다보며 최근 트렌드를 경험하는 오프라인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그래픽, 산업디자인, 건축 및 인테리어, 뷰티,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107종의 국내외 매거진을 만날 수 있다. 종합디자인 전문지 <Form>, 영국의 전통과 파격을 볼 수 있는 <eyemagazine>을 비롯해 그래픽, 건축, 인테리어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여러나라의 디자인 잡지도 구비돼 있다.
DDP 매거진 라이브러리 전경
국내 잡지에는 국내 디자인의 담론을 주도하고 한국 디자인 발전에 기여한 <꾸밈>, <월간 인테리어>, <월간 디자인> 등을 볼 수 있다.
전시 전경
개관을 기념한 개관 기념전 ‘기록에 머물다, Stay with the Record’도 개최된다. 매거진 라이브러리로 진입하는 복도 쪽에 전시된 매거진들은 월간 <꾸밈>과 월간 <인테리어>, 월간 <디자인> 등이다. 전시에서는는 과거 기록을 보여주기 위해 각 잡지의 호수를 대표하는 사진들을 연대순으로 배치하고, 대표 발간 호수의 잡지도 소개한다.
진입로에서는 <월간 디자인>의 10주년 특집호인 100호 잡지를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꾸밈>과 <월간 인테리어>의 창간호 실물과 함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전시된 전체 페이지를 살펴볼 수 있다.
미디어존에는 8개의 태블릿이 비치, 각 잡지별 소개와 최신호의 페이지 검색이 가능하다.
헤어숍 컨셉의 포토존
오픈 기념으로 마련한 ‘헤어숍’ 컨셉의 특별 공간도 눈에 띈다. ‘헤어숍’이라는 컨셉을 선택한 것은사람들이 가장 잡지를 많이 접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개관 개념 이벤트 공간으로 마련된 이곳은 포토존으로 꾸며졌다.
매거진 라이브러리는 잡지 열람 외에도 정보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장소로, 전시, 북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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