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26
김호정 개인전 '포착된 풍경'(사진제공: 공진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전시공모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김호정의 개인전 ‘포착된 풍경 Captured Landscape’을 오는 9월 11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김호정 작가는 다양한 안료를 이용하여 다채로운 색을 구현하고, 다른 지방에서 수집한 흙을 혼합하면서 발견되는 질감과 재료의 역동적 현상을 평면작업과 도자 오브제로 구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채집한 재료와 자연과 인간의 관계의 현상에서 포착한 이미지를 발전시켜 완성한 도자 오브제와 평면 작품 15여 점을 선보인다.
공진원 관계자는 “자연의 재료를 채취하여 색으로 표현한 도예작업으로 푸른 회화적 풍경의 공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확장성과 이미지의 흐름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호정 작가는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도예과 학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산업도예학과 석사, 영국왕립미술대학원(RCA)에서 도예유리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개인전 ‘Eternal Rhythm of Blue’(뉴욕 스페이스776, 2022), 그룹전’Language’(서울 프린트베이커리, 2022) 등 다수의 전시에 참가하였으며, 2021년에 개최된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글_ 한승만 취재기자(hsm@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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