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7
'DDP 겨울축제' 포스터 이미지
DDP가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DDP에서 DDP 안팎을 아우르는 ‘DDP 겨울 축제’가 열리는 것.
‘서울윈타 2023’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 캐롤 공연, 크리스마스 소품 판매 마켓 등이 마련된다.
‘DDP 겨울 축제’의 개막식은 21일 17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진행되며, 퍼포먼스, 공연, 체험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특별 선물이 준비되며, 네이버 예약(‘서울라이트 DDP’ 검색)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DDP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선보이는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은 ‘디지털 네이처(Digital Nature)’를 주제로 한 메인 작품, 디지털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 콘텐츠, 크리스마스에는 쿠키를, 새해 카운트다운 특별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아틀란티스’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유토피아 구현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기술과 자연의 올바른 공존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매일 18~21시 정각마다 상영되며, 시즌 콘텐츠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바삭한 쿠키와 크리스마스 오너먼트가 쏟아지는 장면을 연출, 18시 30분~21시 30분 매시 30분마다 상영된다.
31일에는 새해맞이 특별 콘텐츠와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23시 55분부터는 일러스트 작가 김잼의 사랑스러운 작품이 DDP 외벽 전면을 채우고, 5천 발의 불꽃쇼와 함께 카운트다운이 이어진다. 새해가 시작되면 DJ 페너(Fenner), 두 번째 달이 함께하는 사운드, 미디어 융합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DDP 크리스마스 마켓’ 은 21일부터 30일까지 DDP 실내 공간인 ‘DDP 마켓’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지역 상인과 함께하는 ‘상생마켓’과 더불어 시즌 특화 제품을 큐레이션한 셀러의 부스가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어울림광장, 잔디언덕, 갤러리문 등에서는 미술관 못지않은 세계적인 작품 전시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잔디언덕과 실내(잔디사랑방)로 이어지는 공간에서 지난 9월부터 전시 중인 오스트리아 출신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설치 미술 작품을 포함해 DDP 곳곳에서 총 7가지 주제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겨울 축제를 즐기러 어디로 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DDP’만 방문하면 공연․전시․체험 등 원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끔 알차게 준비했다”며 “내년에도 시민에게 수준 높은 여가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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