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땅치킨 패키지 이미지(사진출처: 땅땅치킨) 

땅땅치킨이 MZ세대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유튜브 채널인 짤툰 ‘짐승친구들’과의 콜라보를 진행했다.

이번 콜라보는 치킨 패키지에 짤툰의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짐승친구들'은 MZ세대, 특히 1020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콘텐츠로 개성 넘치는 동물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일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 땅땅치킨과의 콜라보는 이러한 MZ세대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이번 패키지 콜라보는 기존 치킨 주문 경험을 업그레이드하고 브랜드의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패키지 디자인을 넘어, 유튜브와 버스쉘터 옥외광고까지 연계하며 땅땅치킨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유튜브 영상에서는 이름이 같은 짐승친구들 땅땅이가 땅땅치킨의 땅땅이를 만나 치열한 공방 끝에 치킨모델을 제안받은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 콜라보 마케팅은 최근 브랜드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흐름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콜라보의 목적이 브랜드와의 연관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짐승친구들 과거 영상 중 고양이 ‘땅땅이’가 순살치킨파로, 시바견인 ‘현식이’가 뼈치킨파로 등장해 토론 대결을 펼친 내용을 활용한 점이 그 예이다. 영상 속 땅땅이는 강경한 ‘순살치킨파’로 순살치킨의 우수성을 주장했는데, 해당 캐릭터가 실제로 순살원조인 땅땅치킨의 이미지를 대표할 최적의 모델이라는 점을 제대로 활용했다.

업체 관계자는 “MZ세대가 좋아하는 인기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땅땅치킨을 즐기면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의 콜라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디터_ 임한균 취재기자(yhk@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