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30
울릉군민의날에 공개된 새로운 CI 이미지(사진출처: 울릉군)
울릉군은 울릉군민의날 변화하는 울릉군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상징물(New CI)을 발표했다.
기존 CI는 2003년 개발되어 오랜 세월 울릉군의 얼굴 역할을 했으나 동해의 일출과 푸른 바다를 나타내는 좋은 의미가 무색하게 욱일기를 연상케 한다는 부정적 의견이 많았으며 울릉공항 개항과 1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비전을 담은 상징물이 필요하다는 군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새롭게 개발되었다.
새로운 울릉군의 CI는 '울릉'이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특별한 이름을 그대로를 워드마크형으로 사용하여 정체성을 강조했으며 K-컬쳐와 한글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한글 그대로를 활용했고 'ㅇ'과 'ㄹ'이 반복되고 대칭되는 특징을 심미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서로 마주하다! 울릉!'이라는 뜻을 담아 군민들의 화합과 지금까지의 성장 그리고 미래의 번영이 서로 마주하고 있음을 표현했으며, 세련되고 간결하게 담은 임팩트 있는 디자인으로 지난해 개발된 도시브랜드인 에메랄드 울릉도와 컬러 매칭을 통해 톤앤매너를 맞추었다. 새롭게 개발된 CI는 심플하지만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울릉군의 공공디자인 기능 향상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이번 군민의날과 독도의날에 맞춰 울릉의 새로운 얼굴을 선포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화합·성장·번영의 뜻을 내포한 만큼 이를 모토로 향후 군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에디터_ 임한균 취재기자(yhk@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