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국립저작권박물관 특별전시 포스터, 사진제공 : 국립저작권박물관
공간 경험 디자인 전문회사 디스트릭트(d'strict)와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이 산학협력으로 제작한 공공 미디어아트 작품을 국립저작권박물관 특별전시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저작권박물관과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이 창작과 저작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으며, 4월 21일부터 경남 진주시에 있는 국립저작권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디스트릭트는 작년 홍익대학교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4D NeRF VFX 시스템 WITH 사업단)과 함께 대형 공공미디어 환경을 위한 미디어아트 제작 수업을 산학협력 형태로 진행했다. 교육과 창작, 실전이 결합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도출된 우수 작품들은 2024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Seoul Media Art Festival, SMAF)에서 상영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들 작품은 디스트릭트와 CJ CGV가 공동 운영하는 프리미엄 미디어아트 라이선싱 플랫폼 LED.ART를 통해 실제로 서비스되며, 통상적인 업계 관행과 달리 학생 창작자들의 저작권이 정식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젊은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이에 주목해 창작과 저작권을 존중한 모범 사례 두 건을 선정해 특별전을 기획했다. 1부 ‘표현_창작의 빛’(4월 21일 ~ 6월 30일)은 디스트릭트와 협력해 제작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2부 ‘이야기_상상하는 대로’(7월 1일 ~ 8월 29일)에서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의 산학협력으로 완성된 창작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디스트릭트에서 LED.ART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지희정 본부장은 "앞으로도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와 공공 미디어아트의 확장을 위해 산학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창작자들이 단순한 실습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권리를 지닌 예술가로 대우받을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디터_ 정준(corcs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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