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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2015년 디자인 출원 1위 삼성전자, 2위 엘지전자

2016-03-09

 


 

특허청이 상표·디자인 출원 실적 상위 10개 기업의 출원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특허청의 발표에 따르면, 디자인에서는 삼성전자가, 상표에서는 엘진전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한 해 디자인을 가장 많이 출원한 대기업은 1230건의 삼성전자였으며, 그 뒤를 이어 엘지전자, CJ제일제당 순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으로는 코웨이가 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쌍용자동차, 대유위니아 순이었으며, 중소기업으로는 제이스타일코리아가 304건으로 가장 많았다.

 

디자인 출원과 관련해 외국기업에서는 248건을 출원한 나이키의 뒤를 이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조사됐다.

 

2015년 디자인 출원에서 삼성전자나 엘지전자와 같은 스마트폰 및 생활가전 기업과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제조기업이 강세를 보였다. 중견기업에서는 생활가전 기업이, 중소기업에서는 패션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주로 TV,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과 정수기, 에어컨, 냉장고 등 생활가전에서, 중소기업에서는 의류, 보석 등에서 신규 디자인 창출에 주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상표 출원을 가장 많이한 대기업은 2665건의 엘진전자였으며, 엘지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뒤를 이어 상표를 많이 출원했다.

 

중견기업으로는 카카오가 46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포워드벤쳐스, 풀무원 순이었으며, 중소기업으로는 758건의 옐로모바일에 이어 스타비젼, 지에스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 기업으로는 애플이 130건으로 1위를 차지하는 데 이어 파이페이스홀딩스, 화웨이, 존슨앤드존슨 순으로 나타났다.

 

상표 출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대기업에서는 디자인 출원과 마찬가지로 엘지전자, 삼성전자를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더페이스샵 등 화장품 분야도 강세를 보였다. 중견·중소기업에서는 카카오, 옐로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서비스 기업과 스킨푸드 애터미 등 화장품 기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2015년 스마트폰 및 관련 서비스 그리고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제품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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