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04
스트리트 아티스트 미스터 브레인워시(Mr.Brainwash 본명 티에리 구에타 Thierry Guetta)의 아시아 최초 단독 전시회가 6월 21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모던아트뮤지엄에서 펼쳐진다.
미스터 브레인워시는 스트리트 아트의 거장 뱅크시(Banksy)가 감독한 다큐멘터리 영화 <선물가게를 지나야 출구(Exit through the gift shop)>를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여 년 동안 LA, 뉴욕, 마이애미, 런던 등지에서 선보여온 그의 대표작은 물론, 이전 전시에서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들과 국내 전시를 위해 특별히 작업된 새로운 작품까지 총 300여 점 이상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요한 총감독은 대형 조형물과 그래피티 작품들,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져 마치 미술관을 하나의 거대한 작품처럼 연출했다. 또한 미스터 브레인워시는 직접 미술관 벽과 바닥, 내부 곳곳을 페인트와 스프레이로 칠해 공간과 예술 작품의 경계를 무너뜨림으로써 전시를 둘러보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최요한 총감독, 아티스트 찰스장, 마리킴, 영화감독 이철하, 배우 겸 아티스트 조달환, 김혜진 등이 ‘꿈을 향해 달려간다’라는 주제의 강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