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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뉴스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서 16mm 영상으로 만나는 유럽 현대 미술

2016-11-18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아라리오뮤지엄)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 작품이 전시되어있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전시장 전경(사진제공: 아라리오뮤지엄)


 

아라리오뮤지엄이 ‘텍스트가 조각난 곳’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특별 영상을 상영한다. 

 

상영되는 영상은 이번 전시 ‘텍스트가 조각난 곳’의 참여작가이자 차세대 유럽 미디어 아티스트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최신작 〈소용돌이 숲(온갖 동물과 맹수가 사는 곳)〉이다. 특수 제작한 짐벌 카메라로 브라질의 열대 우림 마타 아틀란티카의 모습을 촬영한 그는 끊임없이 회전하는 화면을 통해 숲의 나뭇가지, 줄기와 잎, 덩굴 등과 같은 복합적 형태에 관람객들을 투영시켜 새로운 감각을 일깨운다.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소용돌이 숲 (온갖 동물과 맹수가 사는 곳)〉 영상 스틸컷
Spiral Forest Gimbal (Kingdom of All the Animals and All the Beasts is My Name)
2014-2015 16mm film with custom-made gimbal camera, 11 min, dimensions variable
ⓒ Daniel Steegmann Mangrane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의 〈소용돌이 숲 (온갖 동물과 맹수가 사는 곳)〉 영상 스틸컷 

Spiral Forest Gimbal (Kingdom of All the Animals and All the Beasts is My Name) 

2014-2015 16mm film with custom-made gimbal camera, 11 min, dimensions variable 

ⓒ Daniel Steegmann Mangrane(사진제공: 아라리오뮤지엄)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구 공간사옥)에서는 지난 8월부터 전시 ‘텍스트가 조각난 곳’을 통해 건물의 최상단과 최하단, 뮤지엄 건물을 잇는 유리다리 등 특징적 공간에서 리암 길릭, 도미니크 곤잘레즈-포에스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 등 유럽 동시대 작가 3인의 예술과 공간에 대한 미학적 탐구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니엘 스티그만 만그라네는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 그는 기하학적인 패턴과 유기적인 형태가 뒤얽힌 영상, 평면, 체인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의 지하공간을 친숙하면서도 신비로운 공간으로 변화시켰다. 

 

〈소용돌이 숲〉은 16mm 영사기를 통해 펼쳐지며 11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공간소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영상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종일 상영된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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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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