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06
“디자이너로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죠. 공모전에서 수상한다 하더라도 이력서에 한 줄 올리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데 삼성WA닷컴 위이노베이트 공모전은 달랐어요. 수상에 그치지 않고 내 생각이 제품으로 만들어져 판매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확실한 기회였으니까요.” 삼성WA닷컴 위이노베이트 공모전 유선미 수상자의 소감이다.
WE-Innovate 1st 공모전 수상작들
WE Meet, WE Make, WE-Innovate
삼성WA닷컴의 위이노베이트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장이다. 멋진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모전을 통해서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작지만 유망한 업체를 통해 이를 상품화하고, 삼성WA닷컴과 삼성전자 글로벌 판매망을 통한 제품 판매 기회까지 제공하는 위이노베이트. 아이디어는 많지만 이를 어떻게 현실화할지 막연한 크리에이터와 디자이너에게 이보다 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있을까 싶다.
공모전에는 개인, 팀, 기업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전문가가 눈여겨보는 것은 창의성과 상품성. 전문가에 의해 1차 통과한 제품은 소비자 폴(Poll)과 상품 제작을 담당할 제조 컨소시엄 파트너사가 참여해 심사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수상자가 최종 결정되는 것. 그 후 수상자와 제조 컨소시엄이 협의와 공동 작업을 거쳐 제품 생산 과정에 착수하게 된다. 제조 과정에서도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치열한 협업을 통해 샘플을 제작하고, 샘플 수정 작업을 거쳐 시제품(Mock-up)을 내놓는다. 양자가 합의해서 로열티 계약을 맺기도 한다. 1차 공모전의 경우, 5팀의 최종 디자이너는 제조사 '아트쉐어'와 각각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결국 ‘우리’를 돕는 일
작은 기업들이 참여하는 WE-Innovate 제조 컨소시엄
뛰어난 제조능력이 있어도 아이디어가 없어 고민이거나 해외진출을 모색 중인 작은 기업이라면,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 협업할 수 있는 위이노베이트 제조 컨소시엄에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SMAPP 인증을 통과하면 ‘Designed for SAMSUNG’ 로고를 달고 삼성WA닷컴에서 제품을 공식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영 디자인 컴퍼니 ‘아트쉐어’는 위이노베이트 첫 번째 공모전의 제작을 맡은 작은 유망기업이다. 예술 작품을 대중이 쉽게 접하도록 폰 케이스, 파우치, 노트, 여행가방(luggage) 등의 크고 작은 디자인 소품으로 제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편집샵에서 판매 중이다. ‘크리에이터의 재능을 세상과 공유하고 알리자’라는 아트쉐어의 회사철학이 위이노베이트 플랫폼을 통해 날개를 달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모전 당선작을 실제 제품 생산으로 이끌어 낸 아트쉐어는 분명 첫 위이노베이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주인공 중 하나다.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혁신의 플랫폼을 꿈꾸다
삼성전자 김병주 상무
삼성전자의 액세서리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는 김병주 상무는 스마트폰과 각종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에 문이 활짝 열려 있어야 된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삼성 혼자 제품을 만들고 판매해서는 더 좋은 아이디어와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없다. 내부의 한계를 뛰어넘어 외부의 아이디어와 소통하고, 외부 역량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때 고객에게 더 매력적인 제품을 선사할 수 있다. 결국 삼성은 물론 고객, 외부 협력자들이 모두 혜택을 보는 진정한 상생의 구조가 완성되는 것이다.”
김 상무는 이미 중소기업 공모전 ‘WEnnovation(위노베이션)’을 통해 소규모의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미완된 아이디어를 멘토링하고,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탄생시켜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6’ 무대에 올리며 상생의 힘을 확인했다. 그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중소 협력업체들이 위이노베이트 플랫폼 상에서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더 많은 제품들이 삼성WA닷컴에서 판매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