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디자인 축제인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삼성 코엑스 B홀에서 열린다.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디자인과 놀자'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디자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혼놀족 열풍과 키덜트 문화를 반영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진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이와 함께 디자인 중소기업의 감각적인 아이디어 상품도 만날 수 있다.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주요 기획전인 ‘디자인경영’ 부문에서는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컬래버레이션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쉐보레의 스포츠카 ‘카마로 SS’를 비롯,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플레이타임의 플레이 라운지, 커먼그라운드의 디제잉·스케이트 보드 공연·그라피티 아티스트 시연 등 신선한 공간들 안에서 디자인을 맘껏 즐길 수 있다.
행사장 내 삼원특수지 전시장. 곳곳마다 아름답게 꾸며진 부스를 보는 것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의 재미다. (사진 제공: 2016 서울디자인페스티벌)
국내 디자인 산업과 신진 디자이너 발굴에 초점을 둔 ‘디자이너프로모션’ 부문에서는 12월 8일, 오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자이너프로모션에 참여한 8명의 디자이너의 프레젠테이션과 오픈 토크로 구성된다. 그뿐만 아니라 디자인 유통 기업 커먼그라운드, 메이커스위드 카카오의 MD 설명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이 직접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디자이너 오픈 라운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실크스크린을 활용한 나만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 밖에 패션브랜드 래코드(RE;CODE)는 버려지는 에코백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원특수지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