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3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 전 포스터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공식블로그)
한국인 삶에 투영된 다채로운 색의 상징과 색감을 경험하는 특별전 ‘때時깔色, 우리 삶에 스민 색깔’이 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1부 단색에서 만나볼 수 있는 붉은 악마의 빨간색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공식블로그)
2부에서는 음양의 조화를 이룬 한국의 배색을 만날 수 있다.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공식블로그)
3부 ‘다색(多色)’에서는 왕실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중요한 의례에 나타나는 한국인의 전반적인 색채 감각을 다룬다. 3부에 전시된 궁중의 ‘일월오봉도’는 다섯 가지 색의 어울림을 보여주고, 민간의 색동두루마기와 조각보, 나전칠기 등은 색의 조화로움을 보여준다.
궁중문화부터 민간 생활에 이르기까지 한국 문화 속에 나타난 여러 색을 볼 수 있는 3부 (출처: 국립민속박물관 공식블로그)
이와 함께 전시장 곳곳에는 ‘빨갛다, 새빨갛다, 발그스름하다, 발그레하다’와 같은 색채 형용사, 속담, 한시, 고사성어 등 다양한 색채의 표현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천연염료와 안료, 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영상 자료, 색에 관한 전문가와 색을 향한 현대인의 시선을 다룬 인터뷰 영상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