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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아티스트 그룹 장영혜중공업의 전시,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

2017-01-09

 

장영혜중공업, 〈불행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다〉YOUNG-HAE CHANG HEAVY INDUSTRIES, ALL UNHAPPY FAMILIES ARE ALIKE, 2016(사진제공: 아트선재센터)

장영혜중공업, 〈불행한 가족은 모두 엇비슷하다〉

YOUNG-HAE CHANG HEAVY INDUSTRIES, ALL UNHAPPY FAMILIES ARE ALIKE, 2016 (사진제공: 아트선재센터)


 

웹 아티스트 그룹 장영혜중공업의 전시가 오는 3월 12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적인 웹 아티스트 그룹 그룹 장영혜중공업의 이번 전시는 2010년 열렸던 전시 이후 국내에서 7년 만에 열리는 전시로,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아트선재센터 본관 1층부터 3층에 이르는 전시 공간에 맞춘 비디오 설치 작업과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www.artsonje.org)에서 볼 수 있는 웹 작업, 전시 리플렛 형식으로 배포되는 인쇄물 작업, 그리고 미술관 정면과 후면에 설치되는 배너 작업 등을 선보인다. 

 

2017년 2월 9일에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되고, 2월 16일과 23일에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마련, '장영혜중공업'의 작업 세계를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아트선재센터에서 처음 전시되는 비디오 설치 작업 〈세 개의 쉬운 비디오 자습서로 보는 삶〉은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을 마치 ‘비디오 자습서’와 같이 이해하기 쉽게 소개해주는 텍스트와 음악이 결합된 애니메이션 작업이다. '가정', '경제', '정치' 3파트로 구성, 한국어와 영어로 이루어진 2채널 비디오 설치로 아트선재센터 1, 2, 3층에 각각 설치된다.

 

장영혜중공업(yhchang.com)은 그들이 제작한 음악에 특징적 텍스트를 붙인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26개의 언어로 된 작업을 한다. 서울에서 작업을 하는 이들은 런던의 테이트미술관, 파리의 퐁피두센터, 뉴욕의 휘트니미술관, 뉴뮤지엄 등 세계의 주요 미술관에서 전시를 가졌다. 

 

장영혜중공업의 대표는 장영혜(한국)와 막 보쥬(미국)로 2012년 록펠러 파운데이션 벨라지오센터의 크리에이티브 아트 펠로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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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최유진 에디터
감성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디자인, 마음을 움직이는 포근한 디자인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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