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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공간을 영화에 담다, 건축 디자인 필름페스티벌 ‘ADFF: Seoul’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 2017-01-12

건축 디자인 필름페스티벌 서울(ADFF: Seoul)의 포스터. (디자인: 서희선, 사진 제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건축 디자인 필름페스티벌 서울(ADFF: Seoul)의 포스터. (디자인: 서희선, 사진 제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1월 10일부터 2월 19일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건축 디자인 필름페스티벌 서울(Architecture & Design Film Festival: Seoul)’이 열린다.


‘건축 디자인 필름페스티벌(ADFF)’은 건축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소개하는 영화제로, 뉴욕에서 2008년부터 시작했다. 본 영화제는 예술적 영감을 얻어 하나의 건물이 완성될 때까지 건축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는 영화들로 구성된다.

개관 이래로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하는 전시와 행사를 진행했던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인 건축과 공간 디자인을 소개하기 위해 ‘ADFF: Seoul’ 전을 기획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디자인 라이브러리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건축 관련 전시로, 그 의의가 더 크다.

‘ADFF: Seoul’은 프리츠커상 수상자, 주거건축, 건축가 아버지, 여성 건축가, 건축과 커뮤니티라는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각 부문은 건축의 역사부터 건축가의 창조적 원동력, 그리고 건축의 미래를 조명하는 영화들로 채워져 있다.

‘ADFF: Seoul’의 상영시간표. 더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ADFF: Seoul’의 상영시간표. 더 자세한 정보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사진 제공: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ADFF의 총감독이자 건축가 카일 버그만(Kyle Bergman)을 비롯해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Richard Meier), 뉴욕현대미술관 시니어 큐레이터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 전 구겐하임 미술관 관장 토마스 크렌스(Thomas Krens) 등 자문위원 12인의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 영화들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바라보는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는 전주 국제 영화제(JIFF)를 비롯해 국내외 유수의 전시와 영화제에 디자이너로 참여했던 스튜디오 힉(Studio Hik)의 서희선 디자이너에게 이번 ADFF의 공간, 그래픽, 출판물 디자인을 의뢰했다. 서희선 디자이너는 영화제라는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을 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이 밖에도 ‘프리츠커상 위원회’의 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에드워드 리프슨(Edward Lifson)이 참석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본 행사에서는 에드워드 리프슨과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며 건축 예술을 보다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ADFF: Seoul’은 가회동에 있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되며, 현대카드 소지자는 동반 2인까지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사이트( library.hyundaicard.com/design) 참고.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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