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회째를 맞이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Korea National Award) 최종 우승자가 발표됐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금상의 주인공은 〈Los Angeles 2016〉의 이승종 작가로 ‘도시와 사람의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작가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부문에 응모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코리아 내셔널 어워드 금상 수상작, 이승종 작가의 〈Los Angelers 2016〉(사진제공: 소니코리아)

금상을 수상한 이승종 작가는 사진 작업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일상의 모습들이 꾸밈없이 드러나는 스트리트 포토를 꼽는다. 그는 “도시가 만들어내는 빛과 색, 그리고 그 안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관계들은 무척 화려하고 풍요롭지만 동시에 외로움의 근원이기도 하다. 이러한 도시가 불러오는 다양한 감상들을 사진을 통해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종 작가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갈라 세레모니에 참석하게 되고 수상작은 4월 21일부터 5월 7일까지 런던 서머셋 하우스에서 열리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2017’ 전에서 전시된다. 그의 작품은 수상 작품들을 한데 모아 발행하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북’에도 실린다. 

이번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에서는 이승종 작가 외에도 김철수 작가가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부문에서 〈Street Actors〉라는 작품으로 은상을, 김성진 작가가 ‘자연’ 부문에서 〈Misty Autumn Morning〉이라는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의 수상작들을 비롯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2017의 전체 수상작은 ‘소니 월드 포토그래퍼 어워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Sony World Photography Awards)’는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진대회로 프로 사진작가부터 사진 애호가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65개국에 걸쳐 최고의 사진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2017’전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국의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마틴 파(Martin Parr)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될 예정이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2017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worldphoto.org) 및 한국어 사이트(www.worldphoto.org/ko)를 참고하면 된다.

www.sony.co.kr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