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스톡(Shutterstock, Inc. NYSE:SSTK)이 올 한해 크리에이티브에 영향을 미치는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2017 크리에이티브 트렌드 리포트’는 글로벌, 문화, 디자인, 오디오, 소셜 부문을 총 망라한다.

세계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은 글로벌 트렌드는 하얀색 텍스처(White Texture), 이모지(Emojis), 하프톤(Halftone),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 4가지다. 이들 키워드의 검색율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482%, 328%, 225%, 135% 상승했다. 하얀색 텍스처는 디지털 광고와 신상품 라인의 디스플레이에서 찾아 볼 수 있고 이모지는 다양한 감정전달 도구로 많이 사용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하프톤은 패션, 디스플레이, IT산업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각 비즈니스 영역에서 다양한 상품들의 홍보 및 마케팅에 적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마케터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사진제공: 셔터스톡)

문화 부문에서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확실성의 교차, 애틋한 향수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와 연관된 키워드로는 ‘노스탤지어(Nostalgia)’가 213% 상승했으며, 현재와 관련된 키워드로는 ‘명상, 숙고, 사색(Reflection)’이 140% 상승했다. 이어, 미래를 나타내는 키워드로는 ‘사이버 보안(Cybersecurity)’이 전년 대비 363% 상승했고, 최근 ‘포켓몬Go’와 더불어 3D 스마트 글라스 등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확고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가상현실(VR)’이 전년대비 2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무심하고 찰나적인 자기 표현의 열망을 나타내는 ‘스쳐 지나가는 인터넷 콘텐츠(Ephemeral Internet)’가 전년 대비 125% 상승했으며, 로봇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자동화를 통해 생활 방식 및 업무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4차 산업 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이 전년 대비 80%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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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부문은 ‘자연’과 ‘기술’ 두 가지 테마로 구분된다. ‘자연’ 테마에서는 ‘오가닉 텍스처(Organic Texture)’가 전년대비 74% 상승했고, 바쁜 일상에 여유와 낭만을 불러 일으키며 색다른 트렌드로 자리 잡은 ‘트로피컬(Tropical)’이 전년대비 44% 상승했다. ‘기술’ 테마에서는 ‘글리치 이펙트(Glitch)’가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글리치 이펙트’는 시스템의 일시적인 오류를 일컫는 말로 컴퓨터나 TV화면에서 오류가 생겼을 때 보이는 흔들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올해의 트렌드로는 정교함과 세밀함으로 력셔리 산업군에서 높은 관심을 받기 시작해 전년 대비 22% 상승,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레이저 커팅(Laser Cutting)’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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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부문에서는 변화하는 업무환경, 다양한 운송 기술 및 모든 것으로부터의 탈출 등이 주요 트렌드로 선정됐다. 음악 부문에서는 기분 전환에 좋은 스페어 음악에 비트가 더해져 열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Chilihop, Atmospheric및 High-Octane 등이 선정됐으며 소셜 부문의 경우 위안을 주는 이미지부터 예측 불가능하고 극적인 이미지까지 극과 극의 특징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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