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1
라이프 사진전 한편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다. “사진가들이 직접 마주한 시대를 사람들 눈앞에 펼쳐 보여주기 시작했을 때, 우리 모두는 역사의 추종자에서 목격자가 되었다.” 이 말처럼, 라이프 사진전에는 역사의 기록자가 아닌 목격자가 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월터의 현실은 상상이 된다〉의 한 장면과 랄프 모스가 찍은 존 글렌의 사진(1959). 존 글렌이 장식했던 표지가 영화에서는 월터의 모습으로 변한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라이프 표지 (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가 촬영한 백범 김구(1946)와 김구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찍은 칼 마이던스의 사진(1949). 유리창의 총알 자국이 암살의 흔적을 보여준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토마스 D. 맥어보이는 맹인 의사인 알버트 네스트가 아기를 진찰하는 모습을 찍었다(1952). 이렇게 〈라이프〉는 우리 삶의 감동적인 순간까지 담아냈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마하트마 간디 (소금행진)〉, 1930, 타임 라이프 픽쳐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마틴 루터 킹 목사〉, 1957, 폴 슈처.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무하마드 알리〉, 1963, 조지 실크.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욘 밀리가 촬영한 아돌프 아이히만의 수감 당시 모습(1961). 히틀러 밑에서 유대인 학살을 지휘했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재판장에서 “단지 시켜서 했을 뿐이다”라고 답했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빌 에프릿지는 로버트 F 케네디가 총에 맞아 죽어가는 모습을 담았다(1968). 강한 대비와 케네디의 초점 없는 눈, 두려워하는 소년의 모습이 당시의 상황을 말해준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W. 유진 스미스는 영화 촬영 중 폭소를 터트린 찰리 채플린의 모습을 포착했다(1952).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W. 유진 스미스의 〈낙원으로 가는 길〉, 1946. 종군기자로 활동한 유진 스미스가 크게 다친 후, 2년만에 찍은 사진이다. 두 아이는 유진 스미스의 자녀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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