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으로 마음을 처방받아요, 책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

(이미지 제공: 북라이프)

외롭고 지치고 상처받은 당신의 마음을 그림책으로 다독여줄 책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가 출간되었다.

책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는 현 볼드저널의 최혜진 콘텐츠 에디터가 쓴 책으로, 2014년부터 저자의 블로그와 브런치에 ‘에디터C’라는 필명으로 연재해 온 ‘그림책 처방’을 재집필하여 엮은 책이다.

최혜진 저자는 전작 〈명화가 내게 묻다〉, 〈유럽의 그림책 작가들에게 묻다〉 등에서 살면서 마주하는 질문을 명화 속 인물을 통해 풀어내거나, 해외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 안의 숨겨진 인생의 의미를 찾는 등 진솔하고 따뜻한 문체로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신간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는 꿈이라는 취준생부터 사랑에 가슴 아픈 20대, 성과를 내기 위해 달리는 30대 직장인, 왠지 외롭고 서러운 주부의 고민까지 그림책을 통해 위로하고 마음 처방을 내린다.

책에서 소개하는 그림책은 섬세한 감정과 불안, 고민을 세상 밖으로 드러낸다. 때로는 사랑하는 이의 부재와 같은 피하고 싶은 감정들에 대해서도 담담하게 마주하고 질문한다. 저자는 그림책을 통해 우리는 모두 부족하고 상처받고 끊임없이 흔들리고 불완전하지만 그대로 가치 있고 사랑받는 게 당연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그림책에 마음을 묻다〉는 중간에 삽입된 그림책을 넘겨보면서 마음 가는 대로 읽어도 좋다. 그러다 마음이 닿는 그림책이 있다면 꼭 한번 그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기를 권한다. 천천히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마지막에는 저자처럼 스스로 질문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6,000원.

에디터_ 허영은( yeheo@jun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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