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가치가 있지만 사장되어 활용되지 못하는 저작물을 발굴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 ‘국민저작물 보물찾기’가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수집된 공유저작물은 공유마당 홈페이지(gongu.copyright.or.kr)를 통해 공개되었고 공개된 공유저작물들은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도 출처표기만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상업적인 용도로도 무료 사용이 가능한 공유조작물의 공개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문화콘텐츠 기업들에게는 어떤 도움을 줄까. 음악, 일러스트, 사진 등 다양한 공유저작물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 높은 효과를 본 기업들을 만나보고자 한다. 

여민

문화예술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이, 우리 전통문화에는 우리를 감동시키는 힘이 있다. 문화예술을 세상을 변화시키는 빛이라 믿고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현대의 감성에 맞게 기획, 전달하는 여민은 우리 문화예술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신념과 뜨거운 감성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다.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고자 하는 여민은 사회적 울림이 있는 문화예술을 지향, 문화소외계층에게 다방면의 공연 및 문화예술교육을 전달한다. 

문화예술활동으로 문화감수성을 꽃피우고 함께 향유하는 여민은 공유마당 공유저작물을 활용했다. 여민의 김영옥 대표로부터 그 활용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여민은 우리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공연,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 행사 전경(출처: www.yeomin.com)

Q. 여민은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요? 기업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문화예술감성단체로서 국악을 바탕으로 우리의 전통 문화를 활용하여 공연 등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곳입니다. 국악, 문화제, 예술교육 등 세 가지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주로 공연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공연을 진행하시나요?

A. 국악 실내악단, 국악 비보이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1년에 50여 차례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를 중심으로 해서 공연을 만드는데요, 예를 들어 세종이나 한글 관련한 공연이라든지, 옛 그림과 관련된 공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민의 다양한 공연팀 (출처: www.yeomin.com)

Q. 기획하신 공연 중에서 수상하신 작품도 있으시죠?

A. 2016년도에 제작한 ‘화통콘서트’ 인데요, ‘옛 그림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했던 작품입니다. ‘2016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청장 특별상- 으뜸프로그램상’을 수상했습니다.

옛 그림을 주제로 한 화통콘서트. 여민은 화통콘서트로 2016년 문화재청장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www.yeomin.com)

Q. 공연이나 행사에 대한 홍보는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A. 홍보는 주로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Q.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사업을 통해서 사진, 음악, 일러스트 등의 공유저작물을 활용하게 되셨는데 어떤 분야를 가장 많이 활용하셨나요?

A. 사진이나 일러스트를 주로 활용했습니다. 

여민의 김영옥 대표

*본 기사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취재협조_ 여민(www.ye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