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21
어도비가 맥(Mac), 윈도우(Windows), iOS, 안드로이드 및 웹용 라이트룸 CC와 함께 라이트룸 클래식 CC(Lightroom Classic CC), 어도비 카메라 로우(Adobe Camera Raw) 전반 등 전 라이트룸 CC(Lightroom CC) 제품의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라이트룸 CC는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자동 이미지 보정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새로워진 자동 설정(Auto Settings)은 어도비의 통합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 기능으로 사진을 분석하고 전문적으로 편집된 수천 장의 사진과 비교해 사진을 더욱 멋지게 보정해 주며, 이 기능은 데스크톱 및 모바일용 라이트룸 CC, 라이트룸 클래식 CC, 어도비 카메라 로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상된 톤 곡선(Tone Curve) 기능도 확인할 수 있다. 밝기 보정 패널의 자동(Auto) 버튼 옆에 있는 톤 곡선은 사진의 톤과 대비, 색 균형을 보정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도구 중 하나로, 매개변수 곡선이나(Parametric Curve) 점 곡선(Point Curve)을 사용할 수 있고 색 균형을 보정하고 자신만의 이미지 스타일을 부여하기 위해 RGB (빨강, 초록, 파랑)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스플릿 토닝(Split Toning) 기능에서는 이미지 내 하이라이트와 그림자에 컬러 틴트를 적용할 수 있다. 스플릿 토닝으로 전통적인 흑백 틴트나 세피아 및 셀레늄 토너를 적용할 수 있고 색지에 인쇄했을 때 결과물을 미리 볼 수 있으며 컬러 이미지에 모던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촬영시간 변경도 가능해져 라이트룸 CC에서 한 장의 사진부터 여러 장의 사진까지 촬영 시간을 바꿀 수 있게 됐다. 사용자가 카메라의 시간 설정이나 표준 시간대 변경을 하지 않은 경우에 유용한 기능으로 사진을 선택하고 정보 패널에서 연필 아이콘을 사용해 촬영 시간을 변경하면 된다. 사진에 정확한 날짜와 시간 정보를 입력할 수 있어 여러 장의 사진을 모아 볼 때도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또한 라이트룸 CC 안드로이드 앱과 iOS 앱에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우선 안드로이드 누가(Android Nougat) 혹은 이후 버전에서 라이트룸 CC 앱을 켤 때 아이콘을 가볍게 두드린 후 길게 눌러 자주 사용하는 모드를 쉽게 열 수 있고, 라이트룸 CC iOS 앱에서는 이미지를 내보낼 때 텍스트 기반의 워터마크를 직접 삽입할 수 있으며, 워터마크의 크기, 오프셋, 불투명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HDR 캡처 화질 개선과 버그 수정 및 속도 향상도 이뤄졌다.
라이트룸 클래식 CC와 어도비 카메라 로우(Adobe Camera Raw) 기능도 향상됐다. 색상 범위 마스킹(Color Range Masking) 도구를 개선해 개별 샘플 색상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데, 마우스로 샘플 색상를 선택하고 윈도우(Windows)에서는 Alt 키, 맥(Mac)에서는 Option 키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라이트룸 클래식 CC는 니콘 D850 카메라의 테더드 캡처(Tethered Capture) 기능을 지원한다.
라이트룸 클래식의 새로운 기능 및 더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디터_ 최유진(yjchoi@jungl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