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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 월드리포트

세계최대의 공룡박람회 2002 in Makuhari Messe

아라이 레이코  | 2003-07-14

''귀여운 캐릭터 세이모군과 함께 어린이가 되어 보자! 공룡과 같이 놀며 신나는 여름 방학이 시작됩니다.''

도쿄 주변지구의 평균적인 초,중학교에선 지난 7월 21일쯤부터 여름 방학에 들어갔습니다. 여름방학과 함께 북미, 남미, 중국,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곳에서 한 40체(體)의 중생대 즈라기를 중심으로 한 여러 종료의 공룡들이 일본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지금 이곳 마카하리 멧세에는 아이도 어른도 다 같이 중생대 즈라기, 최대 35미터나 있는 공룡들의 황금시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공식사이트 : http://www.dino-expo.jp/

카이힌마쿠하리(海邊幕帳) 역에서 내리면 아래의 포스터가 붙힌 데로 가면 회장에 도착합니다.
입구에 나오는 이번 행사의 마스코트 캐릭터 세이모 군의 애니메이션이 관객을 환영합니다. 회전하는 모습이 아주 귀엽습니다. 하이비젼에 나와서 공룡의 생태를 해설해 주는 것도 이 마스코트 세이모군입니다.

이번 행사의 카피라이팅처럼 지구에선 아직도 안 풀려진 신비가 많이 있을 겁니다. 진화의 신비속에 감추어진 공룡들의 생태를 최근의 발견자료까지 합해서 관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눈앞에 크레인차 같은 골격이 보입니다. 영화 DINOSAUR와 아주 비슷하지만 실물을 보면 영화보다도 더 다양합니다. 공룡이 이렇게 거대화한 이유로는 쥬라기의 온난한 기상, 또 몸이 커지면 체력도 안정하고 육식(肉食) 동물의 목표가 되는 도합도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며, 또 그에 따라 육식 공룡도 거대해 졌다고 합니다.
쇼케이스안의 돌절구 같은 것은 신장 35미터나 있는 세이스모자우르스의 척추, 바위의 기념비 같이 보이는 것은 대퇴(大腿)부분이랍니다. 이는 작은 말뚝 같은 것부터 머리 빗 같은 것까지, 턱 부분의 뼈도 가는 것 퉁퉁한 것, 동그란 것 등 여러 표정이 있습니다. 또 발굴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디스플레이를 보면 그들의 거다란 몸 하나가 한장의 지도와 같습니다.

이번에 행사의 특징의 하나가 발굴과 연구 등 자연사(自然史)를 찾아보는 과정을 관객(특히 아이들)에게도 직접 체험시켜 주는 것입니다.
공룡의 목소리나 피부 색칼 등을 추측하는 일은 보통 발굴된 주변의 환경으로 부터 추측하지만, 인터랙티브한 장치를 구사하고 그런 과정을 추체험(追體驗)을 얻을 수 있다.


화석을 클리닝하는 Labo가 한 코너에서 설치되어 있고 클리닝작업을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바로 옆에선 같은 작업을 견학온 관객도 부분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습니다. 발굴된 암반의 굳고 또 깨지기 쉬운 촉각과 큰 화면에 zoom up된 클리닝작업. 체험 코너에선 기다리는 아이들의 줄이 금방 길어졌습니다.
신장 35미터의 세이모자우르스의 눈의 높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서 중생대 쥬라기의 세계를 볼 수있는 세이스모아이 등 인타랙디브한 설치입니다. 하이비전 영상에서 CG를 의한 가설의 세계 “만약에 도쿄 길가에 세이모자우르스가 나타난다면” 얼글이 고속토로의 고가부분 옆에 있을 것이고 빌딩의 3층에서 눈길을 맞게 된답니다.

공룡이 망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있는 것은 아시지요. 운석이 지구에 충돌해서 환경이 달라졌기 때문에 대량의 식물을 필요한 공룡은 망했다는 학설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전에 이미 공룡의 시대는 벌써 지나가 있었고 운석의 충돌이 직접적인 멸망의 계기가 되었다는 학설, 또 일부 공룡이 살아나가서 조류(鳥類)가 되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공룡이 망한 후에 나타난 것은 꽃을 피우는 식물과 곤충이 공생관계이었다는 것을 보면 이것은 자연사가 크게 달라지는 한 페이지인 것은 틀림없을 겁니다.

공룡의 시대의 시작과 종료--그것은 지구사(地球史)상 아주 중요한 얼굴을 갖춘 한 장면이라고 할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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