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05
Location Yeo-su, Korea Use Pavilion of Expo Total Area 6,200m2 Theme Exhibition Area 2 , 0 0 0 m2 BPA(Best Practice Area) Exhibition Area 1,600m2 Project Architect Jang Yoon-gyoo Design Team Shin Chang-hoon, Kim Kyung-tae, Kim Sung-min, Kim Yun-soo, Kim Woo-young, kang Seunghyun, Kim Bong-kyun, Lee Mee-young, Kim Ho-jin Editor Baik Sang-worl Editorial Designer Park Hyun-ji
산수풍경으로서의 시티타워 자연의 형상을 추상화한 ‘산수풍경으로서의 시티타워’를 제안한다. ‘산수풍경’은 음과 양의 조화를 통해 자연의 변화와 영원성을 담는 그릇의 상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망 기능이 결합된 복합적 전망 타워로 설계되었다. 더불어, 복합적 전망프로그램은 산수풍경이라는 독창적 감성과 결합되어 동양적 중심의 시티타워로 기대된다. 한국성을 세계에 알리며, 더 나아가 아시아 감성의 중심이 될 ‘새로운 한국의 산수풍경시티타워’를 기대한다. 신화적 탑으로서의 ‘시티타워’는 발전하는 도시문화의 상징과 새로운 사회적 이데아를 담고 있는 소망의 타워가 되어야 한다. 소원을 비는 탑돌이의 기억을 ‘신화적 탑으로서의 시티타워’로 재현한다.
시티타워는 다양한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 예술적 함의와 희망을 내포하며, 한국적 통탑의 물리적 • 형이상학적 개념을 모티브로 한다. 신화적 타워는 단순한 구조물을 넘어 현시대성을 반영하는 상호 소통의 주체가 된다. 고착된 신화가 아닌, 끊임없는 변화와 화두를 생산해내는 ‘판타지의 타워’인 것이다. 일반적인 타워의 상층부 전망기능과 저층부 상업 기능을 해체하여 수직적으로 배분하는 적층 시스템으로 타워를 구성한다. 그 바탕에는 발췌된 자연과 도시프로그램의 공간적 볼륨과 내용적 이벤트가 있다. 형태적 변위와 볼륨의 변위, 구조적 변위를 담고 있는 소단위 매스를 쌓아 올려 ‘도시 프로그램 쌓기의 타워’를 만들어 나간다. 적층 연결(Stacking connection) 수직적으로 분산된 프로그램들을 연결하기 위해 ‘시티타워’는 특별한 수직동선체계를 요구한다. 적층된 동선은 사용자에게 약간의 조작과 우연이 만들어 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수직동선의 코어는 적층(stacking)에 따른 휨 모멘트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구조적 시스템이다.
글: 장윤규